8/1 토요일 날씨: 맑음
서울서 구미로 작년에 내려온 우리 가족은 지나가다 먹어본 김천 포도 맛을 못 잊어 인터넷상으로 예쁜 포도밭에서 체험을 할 수 있다는 걸 알고는 무턱대고 주인 아저씨께 당일 아침에 전화드리고 오후에 찾아가더랬다.... 거기서 입구에 들어서자마자 피어오르는 포도향... 그리고 눈앞에 펼쳐진 색색의 포도들..
포도들이 진짜 넘 크고 달콤했다..
밑에 사진중 울 재현이가 포도를 보고 놀란 모습을 찍은 사진을 보라~~(진짜 어른얼굴 크기 만함^^)
포도가 정말 실하지 않은가!! ^^
아저씨와 아주머니의 포도에 대한 애정이 담긴 설명을 들으며 이리저리 정신없은 맛나는 포도를 따다보니 얼추 7KG에 육박해버린 포도상자...
하지만 주인아저씨와 아주머니의 넉넉한 인심에 가격은 부담없이 상자를 트렁크에 실었다..
그게 끝이 아니었다..
아주머니가 오이며 고추며 호박잎까지 챙겨주셔서 집사람은 넘넘 행복해했다..
넘 넘 감사해요....그리고 시간되면 포도수확끝나기전 한번 더 들릴 수 있으면 좋겠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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